#1 인디스쿨이라는 벤처커뮤니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볼 수 있는 초등교사들의 커뮤니티… 바로 인디스쿨이다. 웹사이트 www.indischool.com

19만 명의 회원가운데 교사로 인증된 회원만 13만 명이다. 현재는 비영리단체로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었지만, 그 시작은 닉네임 ‘대두샘’ 박병건 선생님의 개인 홈페이지였다.

초등교사들이 만든 소중한 교육 자료를 상호 교환하기 위한 ‘자료실’로 시작한 인디스쿨. 용량부족과 서버운영비 등의 어려움을 회원들의 ‘자발적인 운영회비’로 극복하고 지금의 대형 커뮤니티로 발전하였다.

인디스쿨이라는 벤처커뮤니티 프로젝트 중, 내가 맡은 부분은 시스템 관리다. 2002년말~2003년초 쯤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발을 들여놓게 된 이후 지금까지 발을 빼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대두샘은 과감히 던지고 자연인으로…)

컴퓨터 사이언스가 어떻게 교육현장에 구현되었는지를 이 재미있는 벤처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볼까 한다. 컴퓨터 사이언스 보다는 소프트웨어 공학? 엔지니어링? 컴퓨터 공학? 뭐 이런 이론적 기반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니… 부담없이 접근하시길…

최근 여러 잡다한 경영관련 책들을 흡수하면서 인디스쿨과 비교해보니 정말 놀라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초등교사들로 이루어진 인디스쿨 운영진 어느 누구도 경영전반, 조직운영, 인사관리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추지 않았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의 경영방식이 환경에 맞게 변형되어 적용하고 있었다는 사실.

게다가 아주 오래 전 인디스쿨 운영진 내부에서 나누었던 아이디어나 서비스들이 지금의 웹2.0과 다름 없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였다는 점.

인디스쿨에서 구현된 서비스들이 벤치마킹 > 상용화되어 교육관련 서비스 업체들의 탄생의 바탕이 된 사연 등등…

시간이 되는대로, 자판이 가는 대로,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조각조각 내어 쓰고자 하니, 미려하고 웅장한 대 서사시를 기대하지 마시길…

 

인디스쿨.CTO 맥노턴.

글쓴이: 맥노턴

초등교사커뮤니티 '인디스쿨' 대표